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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변덕날씨에 두번 속다.




어제는 휴무였고 오늘 일요일 당직이다. 지난 번에도 난방중지를 예고하고 전날에 기온이 급히 내려가 하는 수 없이 연장을 하고 오늘이 중단하는 날인데 역시 어제부터 급강하한 기온과 오늘은 아예 해가 나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다 다시 해가 들고 또 돌풍과 진눈깨비가 종일 춤을 춘다. 우리 실장님 지난 주말에도 몇번을 난방중단을 얘기 했었는데 아마도 주말을 마음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도 이렇게 신경이 쓰이니 오죽할까. 내일도 비가 오고 바람도 불고 기온도 내려간다니 아무래도 내일 난방이 이어질거 같다.
오늘 저녁은 가는 국수(전에는 이렇게 얘기)가 먹고싶어 근무지 내 전용냄비에 삶아 참기름 조금 넣고 김치볶음과 열무김치에 맛있게 먹었다. 이제 저녁근무 시간인데 특별한 일은 없을 것이지만 삼백육십오일, 내일 아침까지 혹시나 모를 비상대기 시간이다. 평일과 휴일 다름없이 저녁 근무는 일인이다. 혼자 조용한게 장점이고 얘기 상대가 없는게 단점이다. 이제부터 제발 바람도 잠들고 기온도 올라가면 좋겠다.

-2025.4.13 비바람 부는 휴일에."연희 나그네"-

D + 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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