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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참 고마운 인연.




오늘 점심시간,
설겆이를 하다 대기실로 들어와 책상위 전화기를 보니 실장의 전화라 받았지만 끊어져 또 무슨 일인가 걸었다. 설겆이 하느라 못받았는데요. 설겆이 끝나고 사무실로 잠깐 올라오세요 그러지요 하고 긴장을 하고 올라갔다. 앉으세요 앉았더니 일년을 채우게 하면 그 다음은, 두말 안하고 간다 퇴직금 받을 생각 없었으면 작년 7월에 갔다. 그럼 본사하고 상의해 다음 주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겠다 알았다 근무는 확실하게 하겠다 하고 내려 오는데 십년 묵은 쳇증이 내려 가는 기분이었다.
본사 담당직원 분 얼굴도 모르고 통화만 했고 요즘 상황을 올린 일기만 문자로 이어 보낸걸 매번 읽고 결국은 실장에게 얘기를 한 모양이라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인사를 해야지. 진실이 통해 더 좋고. 가만 근무하는 사람을 상황파악도 안하고 저희들끼리 꿍짝을 맞춰 소위 인사권을 멋대로 휘두르는가 말이다.
여튼 일년을 채우게 되어 고맙고 좋다.
늘 기본업무야 누가 보든 안보든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대로 이어 가면 된다.
자 이제 사무실 근무하러 올라 가자.

- 2025. 2. 14 발롄타인데이란다 오늘.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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