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월 1일 아칭. 퇴근해 여의도 가톨릭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나와 샛강역부근 이마트에 가니 1~3일 세일기간이라고 물건도 사람도 많았지만 내 눈에 띈 것은 농심라면을 다섯 개들이 세 봉지에 9,800원에 파는 코너였다. 내가 주로 먹는 라면은 노브랜드 '라면 한 그릇' 다섯 개들이 2,200원짜리다. 그도 오르기 전에는 2,000원으로 개당 400원. 그래 신라면과 짜파게티를 세 봉지씩 여섯 봉지 30개를 사고 밀키트코너에서 짬뽕을 찾으니 없어 난자완스를 사가지고 농협하나로에서 맑은 물 640ml 하나(제일 쌈) 사가지고 부근의 글벗서점에 들러 이전을 위해 세일과 책정리를 하는 사장님 부부도 만나고 걸어 내려가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옆 칼국수와 수바코인형집 맞은편 숲길공원 입구 타원형나무의자 내 자리에 앉아 쇼핑봉투로 가려 놓고 집에서 가져온 반찬에 한잔을 거하게 하고 2호선 지하철을 타고 대림역에서 7호선으로, 장승배기역에서 내려 간신히 걸어 숙소로 가서는 난자완스를 데워 또 한잔을 마신 듯싶다. 오늘 새벽 제시간에 일어나 필독 마치고 출근은 했지만 오전 내내 술기운이 남아 있었고 점심을 먹고 한잠 하고 나서야 평소로 돌아왔다. 이제 저녁을 먹고 밤을 보낼 준비를 하자. 물론 자는 시간에 잠을 자야지.
- 2024. 11.2 안식일에 근무를 하며.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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