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쓰는 공개되는 일기를 거의 폰으로 쓰고 있다. 데스크탑도 노트북도 없기 때문이다. 처음 컴퓨터에 일기를 올리기 시작한 2012 부터 주로 근무지 사무용을 사용하거나 서울시 교육청 도서관의 디지털자료실 무료컴을 이용했다. 물론 집에 아들이 있어 저학년 때는 막내 고모네 사촌형들이 쓰던 초창기 일체형 컴을 물려받아 사용하다 사학년 무렵 데스크탑을 사주었지만 내가 관심이 없어 혼자 쓰다 내가 일기를 올리기 시작하고 트위터를 할 때는 훌쩍 크는 바람에 저 혼자만 사용을 했고.
그 뒤로도 장만할 엄두를 못내고 연희동 작은집으로 이사를 하고는 좁은 공간에 아예 생각도 못하고 지냈는데 독립을 한지 사년반이 지나도 장만을 못하고 지낸다. 경제적 여유도 없지만 이건 순전히 주변머리 탓이다. 평생을 고생하다 돌아 가신 아버지의 고지식을 닮은 경우인데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사실 수 밖에 없는 시절에 누구하나 도움을 줄이 없는 분이라 더 그럴 수 밖에 없었지만 나는 형제도 또 주위에서 도움말이라도 해줄수 있는이들이 있었음에도 씰데없는 고집을 부린 결과다. 그래 바꾸지 못할 성격이라면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그대로 살아야지 어쩌겠는가.
아내라도 다르면 좋겠지만 나보다 더 고지식하니.
오늘도 아침 출근해서 부터 한마디를 듣고 시작했다. 자기는 안그런데 내 생각이 틀린거라고. 맨날 이야기중 나오는 나이들이 많아 고집들이 세다는건데 보통의 아파트 기전대기실의 평균 시설도 없는데 말이다. 컴도 교대하는 동료 것이고 공용은 주간근무자가 독점하고 TV시청만 하고 주간근무가 끝나고 사무실로 올라가 사용하는 컴도 교대자 것이라 그 위주로 된걸 겨우 사용하는데.
- 2024. 10. 28. 용역직에게 직무교육을 컴에서 받으라고 재촉, 아이디를 지들이 정해놓고 들어가는게 복잡한데.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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