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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사람이 제일 무섭다.




고교입학하면서 만나 지금까지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친구들이니 내년이면 55년이 되는데 아예 졸업후 못만난 친구도 있고 가끔 과창회에서 만나기도 하고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소통은 되는 경우,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연결이 되어 서로 속속들이 아는 친구도 있다. 이번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 경우가 있는데 저도 세상에 둘도 없는 별종이 속내를 대외적으로 털어 놓는 내게는 별걱정을 다하고 그도 반복을 해서 사람속을 뒤집어 놓고 저 때문에 더 곤란을 겪은 내게 새벽 일찍부터 갖은 패악을 부린 정말 알고 지낸게 후회되는 경우를 당했다. 그래 속을 내놓고 사는 내가 바보고 내 탓이니 무슨 말을 하랴. 제발 속을 좀 숨기고 살도록 해보자.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기가 막힌 날이다.

- 2023. 12. 12  1979. 12. 12 이 땅을 군부의 총칼로 갈라친 독재가 시작되었던 날.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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