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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 사는건 역시 힘들다.

 

 

 

5일 오후에 전근무지에서 짐을 싸가지고 나와 어제 전날 봤던 면접결과를 기다렸는데 그날 바로 연락을 달라고 해서 혹시 했는데 오전에 전화가 와서 언제부터 출근을 할 수 있나 물어 그냥 바로 출근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해야 할 것을 오후 면접이 잡혀 그걸 보고 전화하겠다고 하고 오후에 홍은동 면접을 보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역시 아내 말대로 그 얘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아니 어차피 연결이 되려면 어떤 경우 든 되는 거고 아닌 경우는 다 될듯하다가도 안된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그날 오후 면접을 본 홍은동에서도 오늘 오전 문자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안되려니 결국 두 군데를 모두 잃었는데 지금 구인란을 검색하니 홍은동은 날짜도 남았지만 구인을 결정도 안 했으니 내가 마음에 차지를 않았다는 얘기다. 그런데 꼭 불합격을 줘서는 아니지만 그 소장도 처음 보는 특이 케이스였고 그 아파트도 구인란에서 자주 보던 데라 뭔가 문제가 있구나 여겨졌다. 그리고 3교대에 급여가 괜찮은 이유는 직원을 생각해서가 아니고 네 사람 근무를 셋으로 줄이느라 3교대를 하는 것이다. 새로 지은 지 3년여라 소장 말대로 민원도 작업도 많지 않겠는데 무언가 문제가 있어 직원 모두를 새로 뽑는다고 했다. 지나간 기차는 이제 그만.

오늘 오후 면접이나 잘 보고 연결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아내와 안산에 오르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나오지를 않으니 면접을 보러 가려면 여기에서 늦어도 세시반에는 나가야 하는데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컴을 쓰느라 서대문구청에 있는데 사람도 조금 있고 까페라 눈치가 보여 이제 그만 나가 보자.

 

- 2023. 4. 7. 서대문구청 일자리 플러스센타 카페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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