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식일 예배를 드리기 전에 집사안수식도, 그리고 안수집사 보임도 발표하고 예배를 마친 후에 점심으로 만두를 넣은 떡국을 거하게 먹고난 후 4층 휴게실의 주방 수도꼭지가 망가져 수도꼭지를 신촌까지 가서 사다 조립을 하는데 역시 내 생각대로 맞지를 않아 다른걸 사서 고치기로 하고 직원회의를 하는걸 보고 교회앞 길건너 마포학습관 분관에서 바로 전직장 동료를 잠깐 보고 헤어져 홍대앞 마포학습관으로 와서 일기를 쓰고 있다.
오늘 집사 안수식 도중 수석여집사님이 사진을 좀 찍으시지요 해서 그제야 아, 사진을 찍는 사람이 없구나 하고 여러장을 찍어 당사자와 몇몇분에게 보내 드렸다. 교회 행사 사진을 여러장 공개적으로 찍은 것은 처음인데다 나는 교회밴드에도 들지를 않아 바로 올릴 수도 없고 전에 처럼 일일히 교인들께 나누어 보내는 것도 이제는 힘들어 어느 분이든 밴드에 올리라고 몇몇분에게 보냈다. 그랬더니 우리 비교적 젊은 장로님이 오늘 같은 사진은 찍으셔도 된다고 해서 웃고 말았다. 무슨 얘긴고 하니 그들 아들 침례식때 내가 사진을 찍는다고 그 댁 집사님이 나를 나무랜 일을 얘기 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시간이 3분 뿐이라 오늘 일기를 여기서 끝을 내야겠다.
학습관 문을 오늘 주말에는 다섯시에 닫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폰에서 추가를 한다.
이제 나가 영풍문고 홍대점에서 마눌이 나오기를 기다려야지. 그리고 그 님이 가자는 데로 가서 잠깐의 데이또를 해야지. 이렇게 2023 처음 안식일이 저물었다.
숙소에 데스크탑도 노트북도 없어 이렇게 공짜컴을 쓰는 나는 주변머리가 제로인 늘근사내다.
어쨌든 나는 무늬만이라도 예수재림 교인이다.
Amen.
- 2-23. 1. 7. 안식일 저녁에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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