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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208)겨울이 오는 소리.

 

 

 

겨울로 접어 들다

- herb2717 -

 

 

어제 내린 비

옷소매 사이를 비집고

가슴을 건드려 

 

그래

이제 너희들이

숨을 쉴 때가 되었는가

 

준비없는 올 겨울을

따스하게 보내기 위해

오늘도 발품을 팔다

 

늙은 사내,

늘근 소년,

저 멀리 젊은 친구가

웃음으로 和答을 주다.

 

고마워.

 

- 2022. 11. 29. 학습관 ten 03에서.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