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올해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다.
예년에는 이맘때면 많이 가진자나 적게 가진이들이나 세모의 분위기에 들뜨거나 회한에 젖거나 할때인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일이 엉망이 되고 전염의 공포에 떨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
으로 인해 빚어진 일이라 반성을 하는 사람도 있고 한쪽에서는 그래도 모여 즐기고 마시고 먹으며 나는 괜
찮아를 일삼는 무리가 있어 우리를 화나거나 슬프게 한다. 모쪼록 모두 협조해 이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이
되기를 바란다.
올해가 가기 전에 습작이라도 연재를 하겠다고 예고를 해놓고 늘 그랬듯이 준비도 못하고 세모를 맞게 되었
다. 사람의 습관을 바꾸는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하지 못할 일을 미리 공개를 하면 않되는데 역시
실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항상 핑계야 있지만 세상사 핑계없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이제 종착역이 가까워
지니 언행에 더 조심을 해야지. 그리고 내년 2.13 일에는 재계약이 되어 계속 근무를 하면 좋겠다. 남은 기간
더 조심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자.
새로 들어온 직원이 오래 같이 근무를 하면 좋겠는데 오늘 세번째 출근을 헀지만 아직 갈피를 못잡겠다. 나
보다 더한 별종같으니 세심하게 신경을 쓸테지만 본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지.
자 나도 이제 퇴근을 하자.
-2020. 12. 28. 마지막주 월요일에 퇴근을 하며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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