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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772)

 

 

 

오늘 우리 안식일인데 요즘 대면 예배도 못보고 해서 온라인 예배를 보는데 우리 마포교회도

온라인예배를 실시 하지만 나는 안식일 교단에서 통합으로 보는 예배로 대신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일년여 교회예배를 참석하지 않고 나름 신앙이나 교인과 목회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있고 아직

무늬만 교인인 까닭도 있다. 어찌 되었던 이만큼 사는 동안 나름 바르게 살려고 노력은 하고 나보

다 부족한 분들을 위해 마음으로라도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살고 있어 하나님 말씀에 가까이 다가

가는 노력은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참 신앙인이 되리라 여기고 살아 간다.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 나고 병상도 부족해 입원도 못하는 환자들이 늘어 나니 걱정이다. 모두

힘을 모아 이겨 내야 하는데 아직도 정신을 딴데 두고 오로지 권력욕에 사로 잡혀 자기네와 다른

편들을 흠집내고 자기들 만이 세상을 바르게 이끌어 간다는 망상에 사로 잡힌 소위 선택받은 권력

이라는 궤변을 늘어 놓는 촛불혁명의 주역들 그 정점의 소위 통수권자가 참 딱하다. 사과를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무슨 말같지 않은 말로 경고를 하는지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돌아 서고 있는걸 모르

니 일년여 뒤가 또 걱정된다. 그 전에 정신을 차릴 확율도 제로니 전철을 밟지 않을까 싶고. 어쩌겠

나 필부들이야 보고 있을 수밖에.

 

어제 휴일이라 분리수거를 정리 하는중에 보니 멀쩡한 귤을 작은 박스채 내놓고 가버렸다. 변하지도

않아 먹을 수 있는걸 근무자들에게 얘기하고 주던지 어떻게 그런짓들을 하는지 기가 막혔다. 아직도

먹을게 없어 세상을 스스로 하직하는 이들이 있건만 이렇게 못된 짓을 하는지 화가 난다. 그래 가지

고 내려와서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지금 고민중이다.

 

새로온 직원과 얘기를 하느라 퇴근이 늦어 졌는데 그만 가서 예배를 보기로 하자.

 

-2020. 12. 26. 안식일 아침에 퇴근을 하며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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