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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초하루가 생일인
막내누이가 올해 칠순인데
까맣게 잊고 지난 후
오늘 아침에서야 생각이 났다.
우리 형제들과 매형, 제수씨 생일도
기억을 하는데 왜 그랬는지
미안할 뿐이다.
가까운 시일에 그 위 누이와
내 아래 남동생과
엄마가 입원하고 계시는
병원에서 만나 함께 식사라도 하기로
우리끼리 우선 약속을 했다.
미안한 마음이야 한량 없지만
이제라도 생각이 나서 다행이다.
-2019. 4. 3.(음 2. 28.)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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