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325)


 

 

 

 

 

 

 

  

 

 



계속 추워서 나다니기 어려운데 집안공기도 좋지 않아 힘들다.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는지, 도대체 이 노릇을 어찌 벗어나야 할지
15년을 이렇게 지내려니 늘근 마눌 병날까 걱정이고 나도 그렇구,
부모에게 불효를 했으니 각오는 하고 살았지만 이 정도의 어려움이
올줄은 몰랐고 미리 알았으면 노숙을 하더라도 혼자 지낼것을 이제
돌릴수도 없고 난감한데 마눌 얘기대로 부모가 되었으니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지 이렇게 추운날 아침이 너무 아프다.
집에 남은 마눌도 걱정이고,
이 또한 지나 가기를 기도 해야지.

Amen.

 

 



-2018. 2. 6. 아침에 TON PC방에서 "방랑자"-

 

 

 

 

 

 

 

 

 

                                                                                                             D + 1,890


'연희동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희동 일기(327)  (0) 2018.02.14
#.연희동 일기(326)  (0) 2018.02.12
#.연희동 일기(324)  (0) 2018.02.02
#.연희동 일기(323)  (0) 2018.01.26
#. 연희동 일기(322)  (0)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