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퇴근을 해서 이곳 학습관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바로 가면 마눌이 느즈막히 일어나 잠도 깨야하고, 내는
바로 일어 나는데 그녀는 잠에서 깨어나면 한참이 지나야 일어
나지요. 잠깐 기도도 하고 성경을 볼 때도 있구요.
십여년이 넘게 시달리는 일이 있어 그러려니 해야 하지만 나도
힘이 들어 짜증이 날 때가 있어 웬만하면 느즈막히 들어 가려 합니다.
이곳에 오면 하루 두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가 있고 책도 볼수 있구
대여도 되구요. 회원증을 만들면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이십여
군데 도서관은 아무데서나 열람및 독서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 비하면 도서관이 많이 적다지만 예전에 비하면 아주 많이 좋아
졌습니다. 해서 제 서재라 이름 붙이고 가끔 와서 1층의 전시장 관람도
하구요.
이제 집으로 갑니다.
마눌이 기다릴까요?
ㅎ ㅜ ㅎ ㅜ .
-2018. 2. 14. 마포평생 학습관 디지털 자료실에서 "방랑자"-
D +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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