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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ㅇ무심했나요?


 

 




이 까테고리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를 했습니다. 거의 잊고 있었는데
그만큼 제 생활이 각박해졌다는 것이겠지요. 지난 2월 16일에 이곳
아파트에 취업을 해서 5개월이 지나 6개월 째 접어드는데 그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고 마음고생을 했지만 이제 조금 자리도 잡히고 안정을
찾아 갑니다.
저를 뽑았던 관리소장이 3개월이 되기 전에 통고를 하더라구요. 수습기간이
지나면 재계약을 못해 주겠다구요. 4개월을 쉬고 취업이 되었는데 뚜렷한
이유도 없이 그냥 자기에게 버거우니 그만두라는 거였지요. 해서 어떻게
들어온 곳인데 나는 그만 둘수가 없다고 얘기를 하고는 계속 근무를 했는데
5얼 말까지 재계약을 못해 주겠다고 강경하게 나오더니 입주자 대표분들이
반대를 해서 할 수없이 재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저와 교대
근무를 하는 양대리. 그리고 소장이 미워 저에게 상황을 알려 주던 우리
김주임 아줌마(ㅎ). 대표분들께 마음의 빗을 졌지만 종전보다 더 신경을
써서 내집을 관리 한다 생각하고 돌보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저를 내보내려던 젊은 소장은 결국 지난 주에 본인이 먼저 그만두게 되어
새로운 소장님이, 나이도 저보다 두살이 위인 분이 오셔서 며칠 째 같이 근무를
하는데 일단은 얘기가 통해서 다행입니다. 타의에 의한 퇴사인듯한 젊은
소장도 이번 근무를 경험삼아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했음
좋겠습니다. 50대에 아직 미혼이고 모시고 사는 어머니도 병원에 계신데
빠른 안정을 찾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금도 모르는 것이나 상대의 의견이 더 좋을 때, 두말 없이 묻거나 상대의
의견에 따라 가는데 보통은 그 것이 힘든 모양이지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이웃들에게 더한 관심과 배려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살아 보기^ 를 위해 !

- 2016. 7. 26 아침, 원효로 근무지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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