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보기(다섯)
ㅡ 박 지운 ㅡ
지하로 내려간
경의선 철길위에
서울시 예산으로
숲길을 조성하고
물까지 끌어 들여
시내도 흐르는데
방학맞은 아이들과
강아지들 천국이네
먹다 버린 음료수캔
팻트병은 춤을 추고
이 얼마나 다행인지
아침 일찍 자원해서 청소하는 분도 있어
아,
어디서 온 잠자린지
짝을 찾아 헤매이네,,,
우리
이 좋은 이 도시의 새 허파를
모두 오래
지켜 볼까.
ㅡ 2015.8.6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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