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창의 딸 결혼식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더니 다른 동창이 허락도 안받고 만천하에 사진을 공개했다고 아직 뜨거운 맛을 안봐 그렇다길래 나는 가진게 없어 겁도 없다 하고 말았다. 만에 하나라도 당사자들이 내리라면 주저없이 내릴 것이니 그만 몰아 부치기를 바란다.
나는 나름대로 축의금으로 축하나 하려고 한건데 전화까지 해서 오라고 한 친구에게 고마워 일류사진사들이 혼인전체를 찍지만 내 폰으로 서툰사진이라도 찍어 주고 싶어 늘근사내가 하객들 보기에 창피해도 열심히 찍어 동창단톡방에 어제 바로 올린건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어쩌겠는가.
요즘 예식장 음식값이 비싸다고 해 웬만하면 청첩을 받아도 축의금만 보내고 말아 몇 해만에 예식구경에 동창들 몇도 반갑게 보고 옆자리 동창 이 걱정할 정도로 대낮에 비교적 많이 마시고 다시 연희동 동네까지 가서 아내 볼일 보러 불광NC에도 가고 게서 값싼 피자도 먹고 돌아와 다시 개봉홈에 들어간게 밤 열시경이었다.
그리고 잘 자고 오늘 새벽 출근해 이제 주간근무를 마치는 시간이다.
나도 며느리와 손주가 보고 싶다.
-2026.5.26 근무지 방재실에서. "연희 나그네"-
D + 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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