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어지는 날이지만 계절과 月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이제 열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한해를 맞이한다. 어느 때부터인지 나의 삶에서 나이가 의식이 되기 시작을 해서 이제는 모든 思考의 전부를 차지하는 시기가 되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일이니 받아들이고 견디어 낼 밖에 없지.
그러면서도 지난 삶에 아쉬움도 많고 잘한 일 보다 잘못한 일이 기억의 저편에서 나를 돌아 보게 만들고 있다. 나만이 아니고 아내나 兩家형제들이나 모두 그런 시기를 맞았다. 老年期를 잘 보내려면 미련이나 아쉬움을 털어 내고 남은 날을 위해 물흐르는대로 걸어 갈 밖에 없으니 체력의 고갈도 받아 들이고 조심조심 가야 한다. 길은 아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나를 힘들게 해도 중심을 잡고 이겨내 보자.
- 2024. 12. 20 근무지 지하4층 대기실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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