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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人生 無想.




오늘 배우 김수미씨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마도 전원일기시절 부터 기억에 남았겠지만 이쁘지 않은 얼굴에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와 연예인인척 보다는 동네 아주머니같은 푸근함에 느낌이 좋았고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어 요리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일찍이 老易연기에 일가견을 보여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조폭영화에서도 괜찮은 연기를 보여 주었고. 전원일기 에서 일용이 박은수보다 나이가 어린데도 일용이 엄마역할을 보기좋게 했던 천상 연기자였다. 다만 가족에 대한 얘기는 보거나 들어 본적이 없어 아들이 발견을 했다는데 누구와 살았는데 혼자 갔는지. 어떻든 다시 돌아 올 수는 없으니 이 나라 연예계에 커다란 足跡을 남긴걸 명예로 생각하고 그만 편히 쉬시기를 기도드린다.
그동안 연기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24. 10. 25 삼성동 근무지에서 다섯살 아래 시청자가.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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