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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 역시 나는 바보다.




하루만에 이런 내용 올리는 내가 딱하지만 역시 우리 업종이나 사람 여럿 모이는 곳에 좋은 곳은 없고 덜 나쁜데가 있는 걸 또 잃어 버리고 착각을 했다. 그래 친구나 지인들의 말이 맞는거다. 별나게 내가 참지를 못하고 一喜一悲하는게 맞다. 혼자 근무가 최고지만 여럿이 하는 근무도 해봐 그 장점이나 단점도 알고 있었는데 문제는 어느 정도 지나봐야 안다는걸 바로 전근무지가 하도 기가 막혔고 며칠을 쉬는 바람에 착각을 했다. 핑계지만 아무리 생활비가 걱정이 되어도 그래도 어느 정도 일자리 찾을 말미를 주면 덜 가쁘게 찾을텐데 말이다. 그저 하루라도 쉬지 않으려고 면접연락이라도 오고 출근하라고만 하면 고맙습니다 하고 온힘을 다해 달라 붙으니 단 며칠만에 실상이 드러나 실망과 함께 다시 자리 찾기가 시작되는 악순환을 한다. 그리고 나는 내 취미라지만 일일히 공개를 해서 상대들을 피곤하게 하고 한마디 들으면 기분이 나빠져 발끈하고. 참 대책없는 늘근 꼰대다. 일이 없어도 기계실에 대기를 하고 앉아 있으라고 하고 경력이 있어도 역시 여기 법에 따르라는 내 기준으로는 말같지 않은 말들이나 하니 숨이 막힌다. 혼자 근무가 천국인데 어디에 있을까.

- 2024. 1. 5 일원동 중동고 앞동네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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