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식일이 근무날이고 한달에 한번 하는 세대별 전기검침을 하는 날이다. 직접 세대를 돌며 계량기를 보고 검침을 하는 것은 3년만이라 시간도 걸리고 무더웠다. 그리고 단말기도 없이 폰에 앱을 깔아 입력을 했는데 몇년 전 한번 해보고 두번 째라 처음에는 서툴렀고 시간도 걸렸지만 금방 익숙해 졌다. 요즘은 자동검침 시스템이 많아 일부 공용부분만 하고도 검침비는 받을 수가 있다. 우리 아파트 시설관리자들의 급여 외 용돈인 그 비용은 한전에서 직접 검침원들이 하지 않는 대신 소정의 검침비를 지급해 주는걸 우리에게 나누어 주는 거다.
보너스나 급여외의 다른 수입이 없는 우리에게는 액수에 상관없는 단비같은 존재. 수입이 많지 않아 전부를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는 내게는 더욱 더 그렇고.
안식일과 겹쳐서 안식일이 근무날이면 오전 아홉시에 교단에서 방송으로 시작하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업무를 보는데 오늘은 대면예배와 거의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오후에 두개동 150세대 검침을 마치고 쉬는데 전송을 완료해야 한다는 주임의 말에 전송을 하려고 하니 마지막 30세대만 남고 120세대 두동의 검침이 날라가 버렸다.
기가 막히지만 다시 해야 한다. 일반 업무 휴무날이 저무는데 다시 검침을 시작한다.
- 2022. 6. 18. 찌푸린 하늘에 낙서를 써보낸다. "연희 나그네 " -
보너스나 급여외의 다른 수입이 없는 우리에게는 액수에 상관없는 단비같은 존재. 수입이 많지 않아 전부를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는 내게는 더욱 더 그렇고.
안식일과 겹쳐서 안식일이 근무날이면 오전 아홉시에 교단에서 방송으로 시작하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업무를 보는데 오늘은 대면예배와 거의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오후에 두개동 150세대 검침을 마치고 쉬는데 전송을 완료해야 한다는 주임의 말에 전송을 하려고 하니 마지막 30세대만 남고 120세대 두동의 검침이 날라가 버렸다.
기가 막히지만 다시 해야 한다. 일반 업무 휴무날이 저무는데 다시 검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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