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가 내렸다.
아마도 기미년 삼월 일일 목숨을 걸고 독립만세를 불렀던 조상들께서 작금의 이 나라 돌아 가는걸 보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싶지만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잘못을 하고 있으니 누굴 탓하랴. 그동안의 정치판을 이모양으로 만든 원
인은 우리 유권자 모두에게 있는데 지금 깜도 않되는 인간들이 나라의 정치를 책임지겠다고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선동
하고 그건 지난번 한번으로 족한데도 후일이 두려운 패거리들이 사이비 진보를 입에 달고 죽어라 거짓으로 선동을 하고
자기가 앞서 가는 진보라고 착각에 빠진 사이비 지식인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자기들과 의견이 다르면 친일이니 무식이
니 웃기는 장난을 하고들 있으니 얼마나 한심하고 한편으로는 측은한가 말이다.
또 한분 어느날 갑짜기 정치를 하겠다고 나타나 그 때까지 쌓은 공적도 다버리고 이번까지 세번을 나섰는데 그 얼굴에
화장으로 떡칠을 한만큼 애처럽기까지 하다. 보통의 부인들은 그 정도면 말리고 나서는데 박사딸까지 지 애비를 제대로
못보고 부화뇌동하니 만에 하나 그 물건 때문에 정권교체 실패로 돌아 가면 역사의 죄인이 될줄을 모르니 이 얼마나 한
심한 일인가.
1987 대선때도 이 정도로 한심하게 느끼지는 않았다. 평생을 대통령 하겠다고 했던 이들이라 미워도 한편으로는 애증도
있었지만 이번 만큼 하자 투성이에 반인륜인 물건을 다음 정부에서 자기들 목숨 부지하겠다고 목매달고 지지하는 저 한
심한 패거리들을 보고 있으면 진보고 보수고 모두 지랄염병들을 하고 있는 느낌 뿐인데 무조건 정권은 바꿔야 한다. 또
후회를 하더라도 지금 이 작자들은 절대 아닌 최고의 惡이다.
만에 하나 정권교체가 안되면 다시는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다.
태극기 하나로 일제에 맞섰던 선열들 영전에 민망한 절을 올립니다. 그렇지만 올곧은 백성들의 이 나라가 바로 가도록
도와 주소서,
제 발!
- 2022. 3. 1. 103주년 3.1 절에. 그저 먹고 살기도 바쁜 이름없는 후손이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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