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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202) 내가 정든 이땅 위에.

 

 

 

내가 정든 이 땅위에

-herb2717-

 

스무번 째

大統領을 뽑는다고

서로 삿대질

 

크게 거느리긴

누굴 거느려

끼리 끼리

촛불이나 팔아 잡숫고

 

사이비 언론이라는

오늘 아침 조선

보복의 칼춤을 추어 놓고

판이 끝나 가니

겁을 먹고 화를 낸다네

 

가발 어쩌고 공약이라

그 가발 폼나게

한복에 양복에 안마에

이제서야 사람타령

 

아서라 모두

하늘이 노한다

그 狂氣의 춤판을

벌인 者들에게

 

석고대죄도

늦었거늘

 

우리 모두의 이 땅을

바로 놓아야 해

이제.

 

- 2022. 2. 16. 다시 추워 웅크린 정월 열엿새 날에.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