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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538)







  




오늘은 일요일 휴일 근무이고 비까지 내려 민원도 없이 하루가
저물었다. 비가 내리다 말기를 반복해서 단지내 순찰을 수시로 하고
한개 동의 누수부분도 서너번을 돌아 본거 외에는 별일 없이 저녁이
되었다.


오늘
오랜만에 지난 일기를 들추다 이년여 전에 써서 교인들 앞에서 읽었던
글도 읽어 보았는데 목사님이 읽으라고 주었던 유 안진의 글보다 하나
빠질게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비록 습작이라 칭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에게 남의 작품이나 읽으라 했던 결정이 지금도 이해가 되지를 않
아 쓴웃음이 나왔다. 그도 내가 자청한게 아니고 교회 여집사님의 요청
이라 하기로 한 것을 그렇게 해서 당시에도 언짢았지만 이 년이 지난
오늘도 마찬가지였고 교회 일을 몇분 소위 직원이란 분들과 결정하는
과정이 지금도 조금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역시 나는 교회에서도 아웃

사이더인데 그래 교회는 하나님만 믿고 나가라는 분들의 말씀이 옳겠지.


자 오늘도 업무 마감을 하자.



-2019. 7. 28. 비내리는 저녁에 "연희 나그네"-







                                                                   D + 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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