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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 (376)


 

 

 

 

  

 



어제는 방재실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가 휴가를 가서 저녁에는 혼자
근무를 했는데 비교적 민원이 많지 않아 기계실에 혼자 근무하는 반장님과
교대로 식사와 방재실을 지켜 평소보다 마음은 훨 편했다. 그 이유는 나이도
내보다 세살위이고 경력도 있어 말이 통하기 때문이다. 요즘 나이에 상관없이
새로 이 분야에 들어 오는 이들은 우리 처럼 바닥부터 시작을 하려 하지 않고
일대일로 상대를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들 하면 일을 배우기도 어렵고 조금
배워 다른 곳으로 가도 어울리기도 힘들지만 인정을 받지 못하는데 좋은 얘기를
해줘도 듣지를 않으니 답답하다. 이렇게 혼자 근무하는게 민원만 적으면 훨
편하다.
몇 해만에 태풍이 온다고 온통 걱정들이다. 전에는 여름과 가을에 여러차례
태풍이 오더니 요즘은 적어져서 다행이다. 별탈 없이 지나 가기를 빌어 본다.

오늘은 또 어디로 방랑을 갈까?

 

 

 

ㅡ 2018. 8. 23. 태풍이 오려고 다시 무더운 아침에 "연희 나그네"ㅡ

 

 

 

 

                                                                                                             D + 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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