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 (362)







  





1994년 여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의 `조공아파트`옆 조공시장에서
팔짜에 없는 장똘뱅이를 할때 그해 여름이 너무 더워 우리나라 여름더위 순위를
바꿔 놓았는데 올 여름은 그 해 더위를 능가 한다지요. 그해 여름 얼마나 기온이
올랐으면 남대문 도매시장의 여름상품이 동이 나서 당시에 수입코너를 했던 우리도
여름피서용 상품인 차량용 아이스박스를 다른가게보다 많이 확보를 했어도 팔월초에
동이나 휴가철이 끝나는 팔월 이십일쯤 쉬던걸 일찍 휴가를 가려고 기차표 예약을
했지만 생각도 못한 발병으로 사개월동안을 가게도 마눌에게 맡기고 고생을했어요.
나중에서야 원인을 알았지만 아침에 잠이 깨었는데 몸을 일으키지못해 이십여분을
간신히 추스려서 일어 났지만 그날 오후부터 목이 꺽여 바로 피지를 못하는 목디스크
증상이와서 그 더운 여름에 저는 아파서 마눌은 장사에 살림에, 그해 삼성에서 과장급
미국연수에 뽑혀 창원에서 서울 본사로 두달 동안 연수를 받은 시동생 뒷바라지까지
했던 마눌이 생각납니다.
올해는얼마나 더울지 걱정이지만 이열치열 부딪혀 봐야지요.
친구님들도 더위 조심하시구 건강 챙기세요.





-2018.7.20.마포평생학습관에서 "연희나그네"-






                                                                        D + 2,054

'연희동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희동 일기 (364)  (0) 2018.07.26
#. 연희동 일기 (363)  (0) 2018.07.24
#. 연희동 일기 (361)  (0) 2018.07.17
#. 연희동 일기 (360)  (0) 2018.07.14
#. 연희동 일기 (359)  (0) 201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