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후에 강남 선릉역으로 면접을 보러 가서 이력서를 내미니
경력이 8년정도인데 자격증이 없으시네요. 보일러 자격 선임을 해야 해서요.
이리 오래 할줄 몰라서요. 도로 받아 나오면서 얼굴이 뜨거웠지요. 그동안
그 많은 시간을 멍때리기로 보내고 컴을 시작하고는 블로그, 페이스북, 사진등
실생활에 도움은 되지 않는 것에만 시간을 쓰고 살았고 지금도 그렇구요. 옛날
학생일 때도 그래서 진학도 못하고 지금까지 평생을 이러구 살지요. 보통 사람들은
다시 태어 나면 잘할거라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렇지도 않을거 같아요.
어찌 되었든 다른 직장이 정해져서 하루 빨리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만두라는
관리소장도 그렇구 저도 이왕 정해진거 구차하게 있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큰 잘못이 있어 가는건 아니니 전화위복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새벽에도 이곳 지하 6,7층 기계실에서 지상에 올라 가니 무덥던데 친구님들도
더위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 2018. 7. 5. 굿모닝 시티 기계실에서 "연희 나그네" -
D +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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