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는 이름으로
- 박 지운 -
세월이 흐르다 보니
서로에 대한 큰 힘이 되어 주던
친구라는 이름의 동무들이,
나이도 많아지고 세파에 시달려서
마주하기도 힘들어 졌네.
이렇게 살아 감이
살기가 좋아진 것인지
누구에게 물어야 제대로 답을 줄까,
그래서 요즘은
블로그나 페이스북에서 만나는
사이버 친구들끼리 더 자주 만나는
그런 세상이 되었는데
그래도 친구들아
얼굴좀 내밀어 가며
늙도록 하자꾸나.
친구들아 !
- 2016. 3. 13 늦은 밤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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