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기행
어제 토요일 마눌고 같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점심도 먹고 같이 나와
북촌엘 가자해서 버스에 올랐는데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던 중에 점심을 먹으면서
또래 장로님과 나눈 대화중에 또 뭔 말을 잘못했다해서 알았어 하고는 입을 다물고
북촌입구에서 내려서는 서로 반대로 갈라져 혼자서 북촌일대를 이년여 만에 느긋
하게 돌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사람구경, 흑백사진전문 사진관 구경. 청와대 입구
구경도 맞은편 언덕에서 외국인 관광객, 우리 젊은 데이트족과 같이 하면서 ":펜화"
작가님과 얘기도 나누고 했지요. 마눌과 갈라질때는 OO한 심정에 하늘이 먹ㅁ해
졌지만 혼자 돌면서 실컷 사진과 관망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같이 다니
면 절대로, 절대로 맛 볼 수 없는 나만의 여유와 혼자만의 낭만이지요. 그래도 기분
은 꿉ㄲ 했지만요. 인생사 정말 마눌 말대로"苦" 입니다.
- 2015.11.22 디지털 자료실에서 "연희 나그네" -
D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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