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투쟁
- 박 지운 -
요즘 며칠
가을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날만 개이면
하늘 높고 나뭇잎 옷 갈아 입는
이 좋은 계절에
나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이 나그네는
어제도, 그제도,
힘들고 어려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 함께, 그냥 같이
잘 살아 보고 싶은데
내일이 아니면 다가 들지 못하고
외면해 버리는,,,
자신들의 행동이
갑질인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우리를 대하는
그들, 우리의 상전들
나는 오늘도
나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러 갑니다.
- 2015.10.12 새벽운동가는 길에
연희 나그네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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