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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ㅇ 이른 귀가, ㅎㅎㅎ

 

 

  오전에 일찍 엄마뵈러 병원에 들렀다 남양주 조안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취미로 짓고 있는
친구보러 갔더니 벌써 4년째라고 해서 같이간 친구와 두 녀석을 싸잡아서 "욕" 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에 자리 잡고 니네들끼리만 다녔냐고? 그 녀석들 왈, 니가 안와서 그렇게 됐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더 O욕을 퍼부었지요. 나는 먹고 사느라 못간거 아니냐고요...... 우리 나이에(자랑은 아님)
이렇게 욕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행운(?)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친구가 삶아준 백숙도 얻어 먹고 오랜만에 (몇년은 되었음) 자전거도 타고 사진도 백여장이나 찍고,
같이 갔던 파주에서 노인요양원(은행재)을 부ㅂ가 함께 꾸려 가는 친구는 요즘 어르신들이 세 분이 갑자기
돌아 가셔서 힘들었다고 막걸리 한 병을 혼자 마시더니 피곤 해서 운길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오는 길에

우리 집에 들렀다 가라 했는데 다른 때는 눈치 같은 거 안보고 아무때나 우리집에 들르던 녀석이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 해서 홍대입구역에서 헤어져 일찍 귀가를 했습니다. 마눌도 일찍 들어와서 웬일이냐 하길래

오늘은 술냄새도 싫다고, 나를 놔두면 제풀에 떨어진다고 하지 않았냐 했더니 가만히 있는게 수긍은 하는데

OO머리가 말을 안듣는거지요. ㅋㅋㅋ.

우리 늙은 부ㅂ는 이렇게 실고 있습니다. ㅎ.
꾸ㅡ 꾸 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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