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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모음

ㅇ 어버이날에, &

 

 

 

 

어머니 날이
언제쯤이던가 어버이날로 바뀌고

카네이션이
조화에서 생화로 바뀌더니
이제 한송이가 아니고
꽃묶음으로, 그도 모자라
이제는 넓직하고 아주 보기 좋은 바구니에 담겨
서로 이쁨을 뽐내고 있습니다.
누가 보아도 정말 이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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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녀석
유치원다닐때 던가,
아님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였나
색종이 오려 만들어
자랑스럽게 제 엄마에게 전해 주던
그 때 이후로는
한 번도 꽃을 꽂아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없어 외려 애비가
제 엄마를 보기가 민망했습니다.

하여,
올 해 어버이날 모래는

애비인 저라도
꽃송이 한묶음씩 마련해
병원에 계신 엄마와

두 골통때문에 매일ㅁㅇ이  힘겹다는 마눌에게


고맙다고,
낳아 주시고 키워 주셔서,
시집와서 함께 살아 줘서,

고맙다고 외쳐 보겠습니다
하늘 끝까지 이 마음이 전해 지도록...

ㅡ 이 세상 모든 아버님들 그리고 어머님들, 당신들을
                                          모두 ㅁㄷ 사랑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