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날인데 오전에 두어 시간 제초작업을 하고 오후에는 한가해 잠깐 불광천에 내려가, 이곳 근무지에서 가까워 가끔 내려가 멀리 안산쪽도 바라 보고 열심히 운동하는 분들과 자전거를 타는이들 그리고 나처럼 뚜벅뚜벅 걷는 분들 관찰도 하고 오늘은 처음으로 두어가지 운동기구도 사용을 해보았다. 두다리를 고정하고 허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기구에 누워 허리를 들어 올리니 처음부터 힘겹기 시작을 했다. 그동안 열심히 걸어 다녀 다리에 아주 쬐끔 알이 배기기는 했지만 근육운동과는 거리가 멀었으니 당연한 결과겠지. 악을 쓰고 겨우 열번을 마쳤으니 이제 부터는 이틀에 한번이라도 이용을 해서 근육을 늘려 봐야겠다. 늘그막일수록 근육이 있어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지.
요즘 온통 군통수권자의 혼잣말이 나라를 통째로 시끄럽게 하고 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 아닌가 싶고, 전에도 있었겠지만 이렇게 공개가 되지는 않았겠지. 어찌 되었든 사람이 神이 아닌한 누구도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적어도 나라의 통령이면 늘 조심을 해야 하고 이왕지사 벌어진 일이면 깨끗하게 사과를 하고 넘어 갔으면 좋았을 것을 말이다. 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그러나 사이비 진보에 질려 바꿔야 한다고 바꿨는데 아무리 政治를 모른다 해도 이제 슬슬 불안해 지기 시작이다. 그렇다고 바로 전에 엉망을 만든 물건들이 설쳐대는 꼴은 더 보기 싫으니 이 노릇을 어찌하랴. 상대편 입만 살아 주절대는 치는 더 보기 싫고.
요즘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어디로 떠나 보고도 싶고 오래 전 손을 놓은 편지도 쓰고 싶지만 잘못 보내면 그걸 바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풍부한 시절이 되었으니 그 전 `가을편지` 생각이나 해보기로 하자. 친구가 아프지 않았으면 그의 최고 차량인 다마스를 몰고 여기 저기 돌았을텐데 내가 차가 없고 장롱면허라 아쉽지만 그래도 걸어 다니며 세상 구석구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내가 믿는 하나님께는 죄송하지만 맑은물도 쬐끔 할 수 있으니 그 아니 좋은가. 다만 늙은 아내에게 평생 남편차로 모시지 못해 미안하지.
요즘 아파트는 지을 때 방재실을 일층이나 지하 일층이라도 편리하게 짓는데 여기는 누가 설계를 했는지 지하 일층 주차장 진출입로 옆에 정하고 시스템 에어컨도 설치못해 종합기능의 냉난방기기를 설치, 시끄럽고 정수기 설치도 할 수 없어 일층이나 삼층으로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 사용을 해야 한다. 어쩌겠나 참고 지내야지.
이제 주간근무가 끝날 시간이다. 저녁을 먹고 야간근무를 해야지. 그렇다고 야간에 잠도 자지 않고 근무하는 것은 아니고 비상대기 개념이니 견딜만 하다.
- 2022. 9. 30. 9월을 보내고 내일은 10월이다.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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