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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987)

오늘 일요일 휴일근무를 하고 있다.
어제는 비번에 안식일이라 교회에 마눌과 함께 가서 예배를 보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전기안마의자에 앉아 마사지도 받아 보고 오후에 소그룹활동을 해야 하는데 우리 그룹은 인원이 없어 조금 일찍 나와, 식사당번 집사님이 남은 밥과 오이지 물김치 싸준걸 백화점 보관함에 맡기고 제일 꼭대기층의 근사한 책방도 돌아 보고 筆讀용 노트한권 골라 내려 와 여름용 티셔츠 하나 얻어 입고 선유도공원으로 가기로 해 일층으로 내려 오니 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래 선유도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신촌이마트 옆의 '일미향'에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숙소와 집으로 돌아 갔다. 안식일에는 상품구매와 외식을 피해야 하는데 나중에 마눌이 반성을 하라고 했다.

요즘 비번날 너무 바깥 나들이가 많아 피곤이 쌓여 앞으로는 좀 쉬어야 겠다. 그나마 건강해 일도 하고 세상과 소통도 하는데 건강을 잃으면 아무 것도 못하고 生係도 막막해지니 정신을 바짝 차리자.

다음 주 부터는 더위가 최고를 찍는다는데 무더위도 잠깐이니 즐겨 보면 어떨까.

- 2022. 7. 24 근무지 기전실 소파에 편한 자세로 앉아.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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