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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 한여름이구나.

 

 

 

오늘이 절기상 小暑라고 한다.

내가 학교 교육을 받기 시작한 1960년대에는 漢字를 배우고 쓰는 시험도 치뤘던 기억이 나는데 나 역시 읽는 것은 신문에

난 글자를 거의 읽지만 쓰는 것은 자신이 없다. 오늘 왜 이얘 기를 올리느냐 하면 세상이 바뀌고 교육방법이나 글씨를 쓰는

방법이 달라져 손으로 쓰는 글씨가 적어지고, 아니 거의 안쓰고 컴이나 폰에서 타자로 대신해 소위 손글씨를 쓸일이 적어

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젊은이들 중에 읽기도 힘든 惡筆이 많고 그러다 보니 더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게 된다고

한다. 아무리 자판이 좋아 지고 타자로 모든 문장을 쓸 수 있어도 그래도 글자의 眞價는 손으로 쓰는 글자가 아닐까 싶다.  

 

요며칠째 무더위가 계속되는데 우리 근무지 아파트는 지은지가 오래 되고 처음에는 중앙난방을 가동하던 곳을 개별난방으

로 바꾼데라 공용시설물이 낡아 고장이 많고 17개동의 옥상방수도 모두 갈라져 중간에 방수 재시공을 했어도 누수가 많고

외벽으로 스며드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쉴 새 없이 들어 오기 때문에 시설관리자들이 힘이 든다. 십여년 이 생활중에 제일

힘이 드는 근무지고 또 하나 산언덕에 재개발로 지은 곳이라 동선도 만만치 않고 체력소모가 많아 공용 오터바이를 타고 다

닌다. 작은 패스트푸드를 할 때 오터바이를 탔으니 거의 이십년 전이라 조심 조심 타고 다닌다. 걸어서 공구나 작업재료를

가지고 다니는 주임이나 영선담당이 대단하다. 아무쪼록 나이들도 적지 않으니 건강은 자신들이 챙기도록.

 

이 나라 정치판은 어째 이렇게 뒷걸음인지 도대체 다른 분야는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분들이  이어 지지만 정치판에만

들어 가면 모두 그물에 그 나물이 되어 가고 이제는 소위 2030도 마찬가지가 되어 가는걸 보면 안타깝다 못해 이제는 분노

가 치민다.

 

그래 수신제가도 못하는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

열심히 일해 가족이나 잘 돌보자.

 

- 2022. 7. 7.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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