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는 학습관 컴앞에서 세상모르게 졸다 간신히 눈가에 힘을 주고 시작을 했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 새벽 일과를 마치고 아침을 먹고 나서 내일 부터 근무를 시작 할
아파트에 일곱시쯤 전화로 알리고 간단한 일용품을 가지고 일곱시 반쯤 출발을 해서 여덟시
십여분 도착을 하고 지하1층 어디로 가야 할끼 오늘 당직자에게 전화를 하니 퇴근하는 근무
자가 얘기를 하지 않아 오늘 왜 왔느냐 물었다. 사정 설명을 하고 들어가 오늘 처음 얼굴을
대하고 짐을 정리하고 잠깐 얘기 나누고 돌아 왔다. 내 또래로 봤더니 아닌가 보다. 내보다
훨 젊은 모양이다. 나도 내가 쓰는 물건은 깔끔하게 쓰지만 첫 인상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그
런 사람 같았고. 여튼 준비는 끝이 났으니 이제 내일 출근해 시설물을 우선 익히고 방재실 자
동제어 시스템과 검침, 구내방송등을 빨리 익혀야 한다. 저녁 근무자는 한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를 하더니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다. 그만 숙소로 들어 가야 하
나 어째야 하나 고민이다. 앞으로도 이틀에 하루는 내 시간이지만 오늘처럼 숙소에서 일어나
출근을 안하는 날은 이제 당분간은 없다.
그래도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 해야지.
-2021. 8. 1. 비내리는 오전 평생학습관 디지털자료실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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