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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877)

 

 

 

오늘부터 다시 일을 시작한다.

고마운 일이고 칠월 한달 마음고생한 걸 생각하면 할말 뚝이다. 날도 더운데 일자리 찾아 다니느라 마

음고생 몸고생한게 너무 힘이 드는데다 생활비 걱정에 말없는 속을 내비치는 마눌도 서운했고 한편 내

나이가 이렇구나 실감하고 또 실감을 했다. 8월 들어 일자리 구해 출근을 하니 그동안 고생을 어떻게

견뎌 냈는지 꿈만같다.

다행히 신축 아파트에 혼자 당직이라 천만 다행이고 자동제어시스템도 해본 경우라 쉽게 적응 할 수 있

어 좋고. 요즘은 신축아파트들이 모두 자동제어 시스템이라 컴 활용능력을 중요한 면접내용으로 공고를

하고 더욱 우리 같은 나이 뱅이들에게는 다시 물어 보고. 액셀까지는 아니라도 일기도 쓰고 SNS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이제 오늘 주간근무 잘하고 이제 혼자 남아 저녁을 먹고 검침 하면 내 시간이다. 혹 민원전화가 오면 받

으면 되고.

한 상황이 아니면 내일 낮으로 미루면 된다. 방재실을 지키는 일이 최우선이니.

 

걱정해 주신 친구분들 전직장 동료분들께 고마운 마음 다시 전해 드린다.

 

-2021. 8. 2. 방화동 새 근무지의 첫 날을 보내며.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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