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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 해마다 이렇게.

 

 

 

오늘부터 다시 실직이 시작되는데 지난 2월에 4일을 쉬고 취업을 한데서도 작은 말실수가 빌미가 되어

스스로 사직을 하고 말았다. 원인이야 수없이 얘기를 해서 그만 하기로 하고 웬만하면 좀 여유를 가지고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하루라도 쉬지 않으려고 면접연락이 오면 바로 응해 취업을 하고 했다. 살림을

해야 하는 강박감이 어깨를 누르니 그럴 밖에 없었는데 마눌에게 조금 미안하더라도 이번에는 면접연락

도 겨우 한군데서 받았지만 참고 기다려 보자. 잠깐 마음이라도 편하려면 마눌에게도 얘기를 해야할 모

양이다.

 

요즘 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되어 거리마다 선거운동원이 목청을 높이는데 거대 양당의 운동원들이 주를

이룬다. 궁금한건 양당에서 무슨 돈으로 저들을 고용해 운동을 시키는가이다. 코로나 사태로 자영업이 몰

락을 하고 서울 시내 중심가의 목좋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텅텅비어 가고 월급노동자들도 급여가 깎이거

나 실직을 하는 마당에 정책은 오간데 없고 서로 인신공격에 물고 늘어지기로 싸움을 하고 이제 안되겠다

싶으니 목에 힘주고 국민이나 시민을 우습게 알던 집권당 원내대표가 국민들께 무슨 건지도 모르는 사과

를 하는 지경까지 왔다. 그런다고 가라앉은 민심이 돌아 설꺼라 생각한다면 모두 똘똘한 바보들이다. 진작

에 잘했어야지 국민을 저들이 가르치고 지도 해야할 대상으로 본게 한심할 뿐이다. 엉뚱한 친일에 보수잔

당에 자기들만이 정도를 걷는 착각속에 세상을 우습게안 단죄를 받을 때가 되었다. 이렇게 말하면 보수꼴

통이라 하겠지만 나는 섣부른 진보도 수구꼴통도 아닌 일반국민편이다. 이 썪어 문드러질 빠거리들아. 지

하의 노통이 땅을 치고 계실것이다. 잘못 가르친 후회를 하며.

어서 선거가 끝이 나고 패자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

 

내일부터 다잡고 시험공부도 하고 화를 삭이는 방법을 찾아 보자.

언제 앞뒤를 돌아 보겠는가 말이다.

 

벗꽃에 취한 하루가 간다.

 

-2021. 4. 1.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외치던 노래하는이는 요즘 어디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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