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마눌 생일인데 내가 출근하는 날이라 숙소에서 바로 나오느라 아침대신 어제
저녁으로 때우고 말아 이십사시간 격일제가 이럴때 조금 아쉽다. 그리고 어제 잊지 않고
준비하는 꽃묶음도 잊어 버렸고. 생일과 결혼기념일 두번은 거의 잊지 않고 꽃은 사가는
데 어제는 그것도 잊고 말았다. 그래도 날짜는 한번도 잊지 않으니 핑계는 되었지.
ㅎ ㅡ ㅎ ㅡ .
오늘 근무날인데 오전에 화단을 전선이 묻힐 정도로 파고 전선을 넣는 작업을 하고 점심
후 책임자에게 얘기를 하고 컴에서 일자리를 찾아 메일을 보내기 위해 동작도서관에 처음
갔는데 도서관이 마포학습관보다 규모도 작고 컴도 적어 간신히 노약자석을 얘기해 썻지
만 작동도 시원치 않아 부지런히 여기 마포학습관에 와서 컴을 쓰고 있다. 나온지 시간도
꽤 되었고 동료들에게 미안하니 이제 들어 가야 겠다. 숙소에 중고라도 놓아 주겠다고 했
으니 곧 이러지 않아도 될테고 옮기는 직장에는 아마도 감시반에 당연히 컴이 있겠지. 마
음이 떠나니 어서 가고 싶다. 어느 곳이든 대동소이하지만 관리자가 싫다면 나도 싫다.
이제 그만 복귀하자.
-2021. 3. 19. 오늘은 음 2.7. 우리 늙은 아내 생일이다.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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