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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ㅇ 아들 전화

 

 

  어제 저녁 5시쯤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 출근해서부터 근무지에

정전이 되어서 상황정리 하느라 모든직원들이 파김치가 되고, 일이라는게 한 곳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곳에도 터져 하루 종일 힘들게 지내고 겨우 쉬는 시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래서 부모님들이 "보약" 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아버지 힘들지 않으시냐고 물어도 보고, 너는 어떻니 했더니 지낼만 하다고 합니다.

그래 훈련, 교육, 작업,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견뎌 봐라. 사회에 나와서 언제 그렇게

힘든일을 해보겠니? 나중에 네가 살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니 집생각, 부모생각,
다 잊어 버리고 오로지 네 생각만 하고 지내라 일렀습니다. 입대 전 같으면 상ㅅ도 못

할 일이지요. 제 엄마 얘기로는 얼마나 말이 하고 싶으면 그렇게 오래 끊었으면 할 때

까지 통화를 하겠느냐고,,, 삼십분 가까이 통화를 하고 겨우 저녁 먹으러 가라 하고

통화종료;

 6월에 3박 4일 휴가를 나온다고 하는데 어째 정기휴가를 놔두고, 나름대로 설명을
하는데 아무렴 어떻습니까, 얼굴 보면 좋지요. 한 달이 기다려집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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