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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629)






  




일기를 다 마칠 무렵 무얼 잘못 건드렸나 다 날라 가고 말았다.
초창기에 어쩌다 그랬지 요즘은 아닌데 어찌 된건지 모르겠다. 다시 쓰려니
짜증도 나고 참 그렇다.
오늘 출근해서는 난방 가동을 한 후에 외부 소방관리업체의 직원이 나와 지난
번의 점검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찾고 새로 선을 까느라 과장과 둘이 확인을 하
느라 점심도 늦게 먹고 잠깐 눈을 부치지를 못해 하루 종일 눈꺼풀이 무거워 혼
이 나고 이제 일과를 마치는 시간이 되었다. 가끔 하는 얘기, 십여년의 습관이
라 그냥 지나치는 날은 오후 내내 약간 비몽사몽이다. 그래도 근무이니 정신을
차려야지.


이제 안식일이 시작 되었는데 내일 안식일 예배부터 교회예배 참석은 그만 하
기로 했으니 평상시 비번 날처럼 지내던지 아니면 늘 궁금했던 다른 교회 예배
를 한번 가보던지 하려고 생각중이다. 간다면 전에 살았던 이문동교회를 가볼까
아님 마눌이 처녓적에 다녔던 조계사 앞의 중앙교회를 가볼까 그도 아니면 삼육
병원교회도 있고 학원교회도, 그동안 내가 침례를 받고 다닌 교회는 마포교회뿐
이지만 마눌이 다니던 교회와 교인들을 웬만큼은 알고 지내 위의 교회중에는 이
문동 교회만 알지만 나머지 교회들도 연고가 조금씩은 있는 곳들이라 다른 교회
예배참석을 할거면 참고로 할 생각이다.


일단 저녁을 먹고 쉬면서 생각 해보자.




-2019. 12. 27. 불금이라는데 무엇이 그리 뜨거울까, 근무지에서"연희 나그네"-







                                                                   D +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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