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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564)







  




오늘 안식일 교회에 가는 길에 학습관 아현분관에 와서 잠깐 일기를 쓰고 있다.
아홉시 반에들 모여 교회 소식도 나누고 본예배 전에 그룹별 교과 공부도
하는데 제대로 시간 맞춰 가면 나는 너무 지루해서 오후반 소그룹 모임까지 마치면
정신이 없어 진다. ㅎ .

직업상 점심식사 후에 한시간 여 낮잠을 자는데 식곤증도 그렇지만 이십사시간 근무

를 하는지라 잠깐의 수면이 필요하고 십여년의 습관이라 어쩔 수가 없다. 그렇다고

교회에서 그렇게 할 수도 없으니 아차하면 예배시간에도 졸음을 참느라 힘이 드는데

아침 일찍 시작하면 더 그럴 수 밖에.
해서 일찍 오면 여기 학습관 디지틀 자료실에 잠깐 들러 일기도 쓰고 SNS도 잠깐
훑어 보고 교회로 가는데 교인들에게 조금 미안한건 어쩔 수 없고.

아침 신문에 각각의 표정으로 한사람의 얼굴이 일면에 크게 나왔는데 참 대단한 나라
의 대단한 인물이다. 아무리 학식이 높고 거기에 인물이 좋아도 나만 잘난줄 착각하고
설쳐 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대나 자리에 따라 행동이 달라 진다는 거다.
어찌 보면 나보다도 못한 인생을 사는 느낌인데 그런 이들이 어떻게 남의 귀한 자식을
가르치고 나랏일을 맡겠다고 하는지 임명권자도 그렇고 참 거시기 하다.

이제 가서 기도나 열심히 하자.

Anen.




-2019. 9. 7. 안식일 아침에 "연희 나그네"-








                                                                         D + 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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