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덕동에서의 두 번째근무를 하고 오늘 아침 교대시간에 느닷없는 충돌을 해서
결국은 가방을 싸서 돌아 오고 말았다. 어느 곳이고 내 맘에 쏙 드는 곳은 없어 내가
맞춰가며 일을 해야 하는건 그 동안의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아무리 생계가 목적이고
내가 `을`이라지만 웬만해야 견디지 않겠는가. 첫날 보고 좀 힘들겠구나 했는데 오늘
아침에 하는걸 보니 같이 근무는 안하고 서로 교대를 하지만 경험대로 그도 보통 어렵지
않아 관리소장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퇴근을 했다.
연달아 이런일이 발생하는건 모두 내 탓이지만 어쩌겠는가 이럴수 밖에 없는 나이니,
조금 여유가 있으면 앞뒤 잘 살펴 보고 직장을 구해서 시작을 하면 그래도 이 지경까지는
가지 않을 터인데.
어쨌거나 쉴수는 없으니 다시 또 구직을 지금부터 해야지.
며칠째 날까지 좋지를 않아 더욱 심난하다.
-2018. 10. 29. 가을바람 서늘한 날에 "연희 나그네"-
D +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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