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일에 한번씩 돌아 오는 휴무날이라 어제 낮에 이어 연속으로
쉬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깨어, 어제 오후에 삼청동에서 전시회를 하는
페이스북 아우의 그림을 한번 더 보고 저녁에는 근무지로 가서 혼자 한잔을
하고 귀가 일찍 잠이 들었지요. 열한시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잘 잔줄 알았는데
깨어나니 밤새 이상한 꿈에 시달렸어요. 말도 않되는 이들과 말도 않되는 얘기로
엮이는 개꿈이요. 삼년 전부터 잠이 줄기 시작한 이후로는 비교적 잡꿈이 줄었는데
이렇게 가끔 요상한 꿈을 꿉니다.
오늘 오후에 가기로 한 수원의 친구가 주인공이 되었는데 어제 갔던 그림전시를 하는
친구와 함께라 웃기도 뭐하고 얘기 하기도 그런 내용이지요. 아마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막 문자가 왔는데 수원 아이파크 시립미술관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지난 번에도 갑짜기 추워 덜덜 떨다 왔는데 오늘도 칼바람이 붑니다.
친구가 독한가 부다 했습니다.
ㄲㄲㄲ.
다시 추우니 친구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 2018. 3. 20. 학습관에서 "연희 나그네"-
D +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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