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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 (123) 국화 꽃이,


 

 

 

 



국화꽃이 한창입니다
           -herb2717-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요. 내 시야에
꽃이 두 눈뜨고 들어온 일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요 눈이 시리게
파랗거나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뭉게,
조각, 새털 구름이 고개 들게 만든 날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멋지게 갖춰 입고 고운 눈매, 슬프게 잘
챙긴 몸매의 여성들이 제 눈에 들어 온건
아주 오래 전 제가 어려서 부터인데요.
ㅎ ㅜ .
그리고 늙어 가는 마눌이 보이기 시작한
때는
바로 오늘이구요.

















 

 

 



-2017.10.11. 가을비에 스쳐 내리는 "방랑자"-

 

 

 

 

 

 

                                                                                        D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