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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모음

# 시름에 젖어,




시름에 젖은 요즘
          - 박 지운 -


하늘과 나무와
꽃이 좋아
시리도록 가슴이
저려 오는데

이리 좋은 계절에
수술을 받은 우리 집사님

이제 막 피어 나는
당신의 딸과
몸이 불편한 남편을 위해서라도
떨치고 일어 나기를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에이맨 !

 

 

 



- 2017. 4. 26. 신록이 좋은, "연희 나그네" -

 

 

 

 

 

 

 

 

                                                                                       D +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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