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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ㅇ연희동 일기(114)







  



요즘 블로그 방문객이나 댓글이 많이 줄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지난 해 말에 페이스 북에 가입을 허구나서의 현상같아서 이것이 순서가
바뀌는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된 동기가 학교때 하고 싶었으나
공부를 안해서 대학진학을 못하고, 해서 전문교육을 받지를 못해 쓰는일에
다가갈 수가 없었지요.
늦게 결혼을 해서는 먹고 사는 일에 매달리느라 엄두도 내지 못했던 글을 쓰는
일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 하고자 시작을 하게 되었고 나름 열심히 글과 사진
을 올려 왔습니다. 그도 중간에 22개월 정도를 문만 열어 놓은채 방관을 하다
다시 시작을한 것이 이제 일년 쯤 되었군요. 일부러 친구를 만들려 하지 않아
항상 50~60명 정도의 친구를 유지하는데 그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라 블로그에
들어 오면 알림을 통해서 올라 오는 내글에 대한 댓글에 답글을 달아 드리고,
친구분들의 소식에 일일이 댓글 부터 달구서야 내 글을 올리는 순서를 웬만 하면
지키려 합니다. 오늘은 컴으로 며칠만에 들어 와서 일기부터 올리고 있음니다만.
그리구 흔적을 남기지 않으시구 숫자로만 남는 방문객께는 일일이 고마움을 전할
수가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중략,
페이스 북을 해보니 정말 반응이 빨라서 재미가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진솔한
내 얘기는 내집에 올려야 마음도 편하고 보관도 되지요. 페북에도 보관은 되는데
아직 서툴기도 하구 그렇습니다. 저커버그가 성공을 한 이유도 알게 되었구요.
카카오 스토리는 지난해 4월에서야 스마트폰을 쓰게 되어서 시작을 했는데
스토리를 올려도 친구신청을 받았던 소수의 아는 사람들 조차도 반응이 없어 인맥
이란게, 취미가 비슷한 인맥이 필요하구나를 절감하고 있지요. 남들 보다 모든 걸
늦게 임해서 막차를 타는 저의 결과물이기도 하구요.

물론 이 모든 SNS 라는 것이 우리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해서 성공한, 점점더 외로
움을 타는현대인들의 위상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살아
가는 세상이 다시 오기를 바래 봅니다.

- 2016.3.2. 아직 바람이 찹니다.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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