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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 모음

ㅇ 우리 엄마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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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에 엄마 뵈러 신길동에 다녀 왔습니다. 엄마 계신집에 가기 전에 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하는

친구(친척이기도 함)에게 들러서 소주한 잔을 하기 전에 전화를 드렸더니, 제가 좋아하는 삭힌 고추를 우리집에

가져 가라고 담아 놓으셨답니다. 자식이 뭔지, 그저 마음이 "찡",,,

 / 친구네 가게는 같은 집에서 십삼년을 열고 있는데 가게도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래시장의 현주소를

말해 주는 인데  문제는 가게주인,건물주들이지요. 애초에 80 만원이던 월세가 160 만원으로 올랐으니 이 것이

무슨, 투기판도 아니고, 기가 "콱" 막히는 현실입니다. 아! 대한민국이여 어디로 가시렵니까? ;


 우리 엄마 오래 사세요. ㅠ.

큰아들 바로 서는 것 보셔야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