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늘이 뿌옇고 시야가 짧게 느껴 진다.
오늘 이곳 두번째 근무이자 직원들과 같이 하는 첫 근무날이다. 어느 아파트나 기본적인 업무는 비슷하지만 난방의 방식이 다른 차이가 있다. 보통은 세대마다 있는 보일러를 가동해 필요할 때마다 난방과 온수를 쓰는 개별 난방을 하는데 여기 처럼 열병합발전소에서 공급하는 뜨거운 물로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는 지역난방도 있고 아파트단지에서 대형보일러를 가동해 세대에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중앙난방도 있다. 중앙 난방은 점차 개별난방으로 바꾸는 추세라 앞으로는 앞의 두가지 방식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직접 쓰는 만큼 부담하니 민원도 적을 것이고.
좀전에 포털에서 본 뉴스에 야당의 대선 후보로 정해지다 시피했으나 경선에서 패해 외국으로 떠났던 분이 다시 돌아 온다는 소식을 보고 그래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면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정상이 아닌 길을 걸었거나 특정 직업을 가졌던 사람들은 사고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를 이어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국토나 경제규모가 작은 나라지만 그래도 한나라를 이끌어 가려면 폭 넓은 사고와 행동을 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더해서 우선 가정사가 단순명료해야 하고. 자기 집안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어떻게 나라를 움직이겠다고 나서는지 모를 일이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의 일개 비서관이었던 사람이 어째 툭하면 개인의견을 뱉어 내는지, 전직이 모를리가 없는데 수염만 기르면 장땡인가 동년배로써 표를 주었던 사람으로써 후회막심이다. 애초에 정치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했던 그 양반이 아쉽다.
웬만하면 정치얘기는 피하고 싶은데 뉴스를 접하다 보면 울화가 치밀고 왜, 유독 정치만 퇴보를 하는지 묻고 싶다.
방금 민원전화를 받고 세대방문을 해 수도계량기함의 소음문제를 접수하고 두번째 근무라 이런 경우의 해결방법을 자세히 모르겠으니 사무소에 가서 알아 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하고 사무소에 들어와 과장에게 보고를 하고 세대에 전화를 했는데 내가 뭘 잘못했다고 해서 과장이 대신 사과를 하고 끊었다. 이렇게 기가 막히는 경우를 수도 없이 당하는데 이런 일을 모두 참아야 근무를 할수 있으니 기가 막히다.
- 2022. 11. 22. 오늘 소설이라는데 그래 하루 종일 흐린가.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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