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아주 좋다.
며칠 전처럼 덥지도 않고 적당한 기온에 햇볓이 좋아 다 내려 놓고 나들이라도 가고 싶은데 일을 해서 보수를 받아야 생
활이 되니 마음 뿐 털고 나가지도 못한다. 다른이들도 다 마찬가지라고 하니 별나게 나만 힘든 것은 아니지만 늘 얘기 하
듯이 정도의 차이가 문제다. 그래서 좀더 나은 조건의 일자리는 고사하고 면접 볼 기회를 주거나 채용을 하면 두말 않고
근무를 시작하고 여러가지 근무환경이 열악해도 순응하고 따르려니 자존심이 상하거나 얼굴이 벌개지는 나름 수모를 당
해도 그저 참고 지낸다. 특히 이번 같은 경우는 내게는 제일 중요한 급여액수가 좋은편이라 열가지 어려워도 참아내야
한다. 전근무지들은 혼자 맞교대를 해도 그 잠깐의 교대시간에 사람을 못견디게 하는 동료들 때문에 참지 못하고 스스로
나오고 했지만 이번은 혼자가 아니고 둘이 근무를 해서 선임과 후임이 분리가 되어 특별할 것도 없는 선임과 후임의 관
계가 버겁다. 물론 내가 예민하고 별나 남들보다 참지 못하는 거야 알고 있다. 참고 지내거나 박차고 나가거나인데 나혼
자였으면 벌써 도망을 갔겠지. 애들도 아니고 언제 철이 들려나, 아마도 영영 안들고 갈거 같다.
단지내 수목이나 꽃나무 등등 관리회사가 있지만 일년에 한두번 전지나 하고 풀이나 뽑아서 수목이나 꽃의 관리상태가
엉망인데 왜들 그러는지 면접을 볼떄는 전지가능을 보고 뽑고는 실제 맡기지를 않으니 혼자 근무할 때는 나 스스로 전지
도 했지만 여기는 동료들이 나포함 넷이나 되어 그들이 일거리가 늘어 날까 만류를 하는듯 해서 두고만 보자니 참 그렇
다.
지난달 28일에 새로 맞춘 안경이 다 되어 찾아 가라는 문자를 받았다. 내일 아침 퇴근을 하고 찾으러 가야 하는데 지난달
동네 안경점에서 맞춘 안경이 실패를 해서 조금 긴장이 된다. 사장이 자신 만만했으니 잘 만들었겠지.
10일날 시험접수를 해놓고 또 공부는 뒷전이다.
- 2022. 5. 3. 분수가동을 시작했지만 기온이 그만큼이 아니다.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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