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 다시 비가 내린다.

 

 

 

어제 하루 비가 그치더니 오늘 다시 비가 내린다.

우중충하고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우울하게 지내고 나들이도 자제하고 생계를 위한 출근이나

자영업종사자가 아니면 행동반경을 좁히고 직원이 많은 회사는 재택근무로 거리두기를 이어

가는데 기껏 확진이 되어 치료를 받고 풀려난 인간말종 좋교쟁이는 나오자마자 말같지 않은

독설을 풀어 냈다. 그는 그런 동물이지만 그를 감싸고 법률지원을 하는 젊은 여성은 또 어느부

류인지 의심이 간다. 범죄자도 변호를 받을 권리는 있지만 이 무식하고 교활한 인간이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지도 이해가 안되고 교인숫자가 많은걸로 목소리를 내는 그가 속한 교단도 그를

방치하는 것이 한심하기 짝이 없으며 정신이 어찌된 이들이 그를 따르고 맹신을 하는지 그도

의문이다. 지난 번에도 얘기 했지만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얼마나 알고 신앙생활

을 하는지 오년여 교인이 된 나도 궁금하고 정말 기독교인이 얼마나 되는가 의문이다. 하나님

나라를 만들겠다면 이런 위기상황에서 솔선수범을 해도 모자라거늘 도체 목사가 대통령을 끌어

내리라니 이 무슨 시정잡배보다 못한 기독교 장사꾼같다. 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게 많지만 그렇

다고 한번 했으면 그만이지 두번을 할만큼 그런 상황도 아닌데 병원에서 살려 주니 저러는걸 보

면 그는 자기 개인의 삶을 위한 하나님 탈을 쓴 장사꾼인데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그보다 더한

부류들이고.

 

방역당국 근무자들과 의료진, 간호사들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고 방역복안에서 지쳐 가는 분들에

게 감사를 보낸다. 일부 의사가운을 벗어 버린 전문의들도 있지만 그래도 병상을 지키는 분들께

고맙고 또 고맙다. 본인들의 건강이 우선이니 언제나 조심하기를 바라고.

 

태풍이 온다는데 우리 모두 조심조심 이겨 내기를.

 

-2020. 9. 2. 근무지 중앙감시반에서 "연희 나그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 연.  (0) 2020.09.05
#. 친구.  (0) 2020.09.04
#. 가을의 문턱에서.  (0) 2020.09.01
#. 팔월을 보내며.  (0) 2020.08.31
#. 좀 더 조심하고 좀 더 인내하자.  (0) 2020.08.30